실질경쟁률과 명목경쟁률 의미
대학에선 설명회 등을 통해
전년도의 전형 별 '실질 경쟁률'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원서접수 이후 대학에서
공개하는 최종 경쟁률은
'명목 경쟁률'이라고 부르죠.
오늘은 실질 경쟁률과 명목 경쟁률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봅시다!
입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그 정도를 가늠하는 데에는
실질 경쟁률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실질 경쟁률 산출
기준 또한 대학마다 제각각이어서 주의해야 해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서
실질 경쟁률은 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최초 모집인원과
비교한 경쟁률을 가리키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에선
실질 경쟁률을 다른 방식으로 산출하기도 합니다.
논술 또는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가 있는 전형이라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학생을
기준으로 실질 경쟁률을
산출해요.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한국항공대 등과
같이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은 대학들은
논술고사 응시자를 기준으로
실질 경쟁률을 공개해요!
10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했는데
그중 90명만 논술에 응시했다면
실질 경쟁률은 9대 1로 봐요.
대부분 대학은 최초 합격자 등록이
마무리되면 타 대학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간
공백을 채우기 위해 미등록 충원을 실시합니다.
이때 추가 합격한 인원까지 포함해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을 산출하는 것
대표적인 곳이 서강대입니다~
이른바 '추가합격'으로 불리는
충원 합격 인원까지 반영해
실질 경쟁률을 산출해요.
최초 경쟁률 또는
원서접수 마감 최종 경쟁률로
불리는 명목 경쟁률은 대학에서
발표한 최초 인원 대비 지원자의
비율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10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한다면 명목 경쟁률은 10대 1입니다.
이렇게 수십,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보고 있자면 수험생 입장에선
회의감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명목 경쟁률은 그야말로
명목상 경쟁률로서,
실제 합 · 불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인원을 제거해야 진짜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한 학생들 간의 경쟁이 된다는 의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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