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뜻 시행합니다

고교학점제란 대학처럼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인 '과목선택제'를

토대로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입니다 

2018년 1차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종합추진계획을 세운 뒤,

2차 연구학교 운영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교육부에서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은 학습의 주체로서

적성 ·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고,

교사는  수업 ·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다 폭넓게 존중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대한 학교의

책무성을 높임으로써 모든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했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은 다릅니다.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까지

반대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성급한 도입에 의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까 걱정되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부터 살펴볼까요?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업은 

대학입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능 과목과

입시에 유리한 과목만 

선택하게 되면 고교학점제가

과연 잘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될수밖에 없죠 

내신 상대평가가 유지될 경우,

상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과목을

기피하거나 점수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과목으로 몰리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보다는

성적과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것이고 

이는 고교학점제 취지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진로가 바뀌게 되면

이제까지 이수했던

과목과 진로 변경에 따른 과목 이수를

새롭게 이수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서울은 당초 정부 게획보다

3년 더 앞당긴 2019년부터 자율고를

포함한 모든 일반고에서 개방형

선택 교육 과정을 편성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