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동점자 처리기준의 중요성 알자

소수점 이하의 적은 차이로도

당락이 갈라지는 의대 정시!

특히 더 중요한 동점자 처리기준의

중요성을 봅시다.

 

정시 결과는 보통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라 달라져요. 

동일한 수능 성적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적용받는 점수가 달라요.

따라서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 비율, 

활용 지표 등을 고려하여 지원합니다.

그런데 동일한 대학 환산 점수를

받더라도 입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2021학년도 A대학교 의예과 정시 합불 사례

위의 표는 전년도 정시에서

A대학교 의예과에

지원했던 학생들의 성적 및 결과입니다.

A대학교에서 적용하는 환산점수 공식에 의해

지원자들이 받은 점수는 동일한데,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죠.

398.5점을 받은 첫 번째 학생은

합격했지만 두 번째 학생은 예비 1번을 받아

추가 합격했습니다. 

심지어 대학 환산점수에서 396.5점으로 

동일한 점수를 받았지만 

표준점수 총합이 333점으로 

더 높은 학생은 오히려 불합격했어요.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원인은 바로 '동점자 처리 기준', 

동점자 처리 기준에 따라 보이지 않는 점수가 

더하고 빠졌기 때문이죠 .

 

2021학년도 A대학교 의대 정시모집의

동점자 처리 기준을 봅시다 👇

 

A 대학은 대학 환산점수가 동일할 때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동점자 처리 기준'을 위와 같이

명시했어요. 똑같은 점수라면 

수학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가, 

차순위로 영어, 탐구영역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가 더 유리합니다.

이 같은 동점자 처리 기준에 따라

표준점수 총합이 더 높은 학생이

표준점수 총합이 낮은 학생에 밀려 탈락한 거죠.

지원자의 점수 차가 거의 없는 경쟁 상황에선

이처럼 동점자 처리 기준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나뉠 수 있는 만큼

정시 지원 시에는 각 기관의 배치표나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해 

단순히 합격 여부만이 아니라

예상 등수를 비롯해 동일한 점수에서의

나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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