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 과목 별 분석하기

수능 가채점 결과에 민감한 시기죠~

대학별 고사를 응시해야 할지, 

재수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시모집 전형들 대부분은 

내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등급으로 합, 불이 결정되지만, 

정시 모집 수능전형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 점수로 

합격자를 정하는 시험입니다.

 

12월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은 가채점 결과, 

2020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국어 영역은 약간 

어려웠으며, 수학 가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고 수학 나형과 

영어는 쉬웠던 것으로 드러났어요. 

따라서 국어와 수학 가형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표 1> 연도별 국어, 수학, 영어 

1등급 원점수 구분 점수 및 

비율 비교(영어는 1등급 비율) 

 

 

 

 

<표 1>의 수능 원점수를 살펴보면

국어(배점 2점, 3점)는 원점수

90점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올해는 1등급 구분 점수를 

87점에서 90점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난해 보다 약간 어려웠다고 평가할 수 있어요.

 

실제로 독서, 문학 문항에서 

특이한 소재나 신유형은 없었지만, 

독서 29번(3점), 문학 40번(3점) 

문제는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에 

체감 난도가 높았어요.

 

 

 

수학 가형(배점 2점, 3점, 4점)은 

매년 1등급 구분 원점수가 

92점으로 바뀌는 경우가 

흔치 않아요. 

4점짜리 2문항 이상 틀리면 

1등급을 맞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올해 역시 92점이 예상되지만, 

적분 20번(4점), 미분 30번(4점) 

킬러 문항이 어렵게 출제돼, 

2~3등급대 학생들은 

계산과 풀이과정에 

체감 난도가 높아요.

수학 나형(배점 2점, 3점, 4점)은 

매년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수학 가형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아요.

올해는 88점에서 92점 정도를 

예상하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과 

9월 모평보다는 확실히 

쉽게 출제됐습니다. 

올해 새로 시험 범위에 

추가된 지수로그, 삼각함수 

영역 문제도 

수험생들이 어렵지 않게 풀었어요. 

다만, 적분 20번(4점), 미분 30번(4점) 

킬러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영어(2점, 3점)는 

9월 모평(1등급 5.75%) 보다는 

확실히 쉽게 출제됐습니다.

ebs 연계 지문 난도도 낮았으며,

 

지문의 길이도 적당했고 

빈칸 추론 또한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빈칸 추론 34번(3점), 글의 순서 37번(3점) 

문항 정도만 상대적으로 어려웠어요. 

 

따라서 영어 1, 2등급 

인원수가 늘어나 

영어의 상위권 변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이 

더 중요해진 셈이죠. 

물론 결과는 수능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일입니다.

 


출처: 내일 신문

www.naeil.com/news_view/?id_art=3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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