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활용지표의 중요성

수능성적을 어떻게 

반영할 것이냐는 대학마다 

기준이 다른데, 이때 영역별 반영비율

 못지않게 주요한

변수가 수능 활용지표입니다.

 

23일 배부되는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는 표기되지 않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점수만 기재됩니다.

 

가상의 수험생 사례를 통해

활용지표의 중요성을 알아봅시다!

 

구분 국어 수학 탐1 탐2 국수탐(2)합
수험생 A 81 80 39 42 242
수험생 B  77 85 41 39 242
수험생 A-B +4 -5 -2 +3 0

(영어, 한국사 등급 점수는 동일하다고 가정)


위 표는 가상의 수험생 A, B의 수능 원점수입니다.

두 수험생 모두 자연계열로, 수능 국어, 

수학, 탐구 두 과목 원점수의 합이

242점으로 동일해요. 

그중 수험생 A는 국어 원점수가 

81점으로 수험생 B보다 4점 높고, 

수학 영역은 80점으로 5점 낮으며, 

탐구는 두 과목 합산 점수가 1점 더 높아요.

구분 국어 수학 탐1  탐2 국수탐(2)합 
수험생  표준점수 121 118 59 67 365
백분위 83 78 76 95 246.5
등급 3 3 3 1  
수험생B 표준점수 117 122 60 64 363
백분위 76 88 80 94 251.0
등급 3 2 3 2  

(국, 수, 탐(2) 합은 표준점수는 과목별 표준점수를 

그대로 더한 값이고, 백분위는 국어, 수학 

백분위에 탐구 2과목의 백분위 평균을 합한 값)


그럼 이번에는 이점수를 수능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점수로 환산해봅시다.

가상의 수험생 A, B의 원점수를 

전년도 수능 결과에 대입해 보면, 

수험생 A는 국어 영역에서 수험생 B보다

표준점수는 4점, 백분위는 7점이 높고, 

수학영역에선 표준점수가 4점, 백분위는 10점이 

낮아요. 수학 영역의 경우 수험생 A는 

3등급으로 수험생 B보다 낮습니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표준점수 합이 

수험생 A는 126점으로 124점인 

수험생 B보다 2점 높은데, 

백분위 평균은 수험생 A가 85.5로 수험생

B의 87보다 1.5점 낮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표준점수 합은

수험생 A가 365점으로 수험생 B보다 

2점 앞서지만, 백분위는 수험생 A가 

수험생 B보다 4.5점 뒤쳐집니다.

따라서 수험생 A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유리하고,

수험생 B는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죠.

 

여기서 추가로 고려할 사항은

 탐구영역의 반영지표 입니다.

탐구영역의 경우 서울과학기술대, 

홍익대처럼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도 있고, 

백분위 등을 활용하여 

탐구 변환점수를 대학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어요. 

 

국어, 수학뿐만 아니라 

탐구 영역 점수를 표준점수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지, 

백분위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수능 활용지표의 

유 · 불리를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올해 수능 국어,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올라가고 

수학 나형의 최고점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에듀 동아

www.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1217170551801973&titleGbn=&page=1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