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학교생활기록부 개선 달라진점은?

2019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책을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고1부터 적용되나, 개선 사항 중 일부는 고2나 고3생에게도

곧바로 적용되는 부분이죠.


학년별로 달라질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리해봤습니다.



<출처 교육부 발표>


먼저 고2, 고3 에게도 곧바로 적용되는 사항은 기재분량 축소입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의 기재분량이 대폭 줄고

기존 3,000자에서 1,700자로 축소됩니다.

동아리활동 500자만 그대로이고, 자율 활동은

절반이 준 500자, 진로활동도 1,000자에서 700자로 축소됩니다.

봉사활동 중 특기사항은 기재하지 않아요.

고3은 거의 학생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큰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으나, 고2 입장에서는

기재분량의 축소로 인해, 그동안 계획했던

교내활동들을 자신의 진로에 맞게 간추려 정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행특)도 500자로 자수가줄어들었어요.

재학생의 수시에 활용되는 학생부는 3학년 1학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행특 분량 축소는 고3에게 무관하나,

고2는 행특과 관련, 자신의 특성을 한정된 

분량에 압축해서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커졌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대입 수시전형에서 추천서가 폐지되는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의

중요도가 더 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요.




가장 많이 달라진 학생부는 역시 고1입니다.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 소논문, 방과 후 학교 등 학생부

전 분야에서 바뀐 점이 많아요. 수상경력은 학생부에는 모두 기재하되,

대학에 제공하는 수상경력개수를 학기당 1개로 제한합니다.

수상실적과 관련하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기보다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이 커졌어요.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만 기재가 가능하고 기재분량도 30자

이내로 간략한 서술만 가능합니다.

방과 후 학교 활동도 수강 내용을 기재할 수 없어요.

소논문도 기재금지사항입니다.

 다만 연구보고서 등이 필요한 과목의 경우, 세특에

수업참여도 관련 기재는 가능해요.

단 이 경우에도 소논문 명은 기재할 수 없습니다.



고1의 학생부 기재 개선책을 요약하면

'기재 금지 사항 명시'와 '기재 분량 축소'다.

고교 간 편차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그간 정규 교과과정 이외에도 방과 후 학교나 소논문 등의

활동에서도 강점을 보였던 특목곤나 자사고에게는

다소 불리해졌다고 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교과와 세특, 정규 동아리 등의

학생부 기재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내신 성적과 수업 관련 활동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다만 학생부 기재 금지나 기재 축소된 사항들은

지나치게 확대해석해서 학생 스스로

학교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경계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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